[여행]소주(蘇州)호구(虎丘)에로
주말(2006-11-25) ,소주에 다녀왔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결혼식때 여자친구가 입을 한복을 맡겼는데 다 만들어졌다고 해서 가지러 갔었습니다. 소주에는 한국으로 수출하는 한복공장이 있는데 품질도 좋고 이쁘게 만들고 가격도 아주 착합니다.
한복가지러 갔다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소주의 유람지를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소주는 시내곳곳에 있는 관광명소가 널려져 있습니다.전에 소주에 갔을때에는 태호와 소주낙원에만 다녀왔습니다(2005년 소주1, 소주2 ). 그래서 이번에는 소주 시내에 있는 한 관광명소로 가기로 했습니다.
소주에서 가장 높은 해발을 가지고 있는 호구(虎丘)가 목적지입니다.말 그대로 호랑이 언덕 이라는 뜻입니다.
호구에 입장하기 금방 직전에 있는 鼎(솓 정)입니다.호구에 들어오는 손님들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사기당할번 하였습니다. ^^;;
금방 택시에서 내렸는데 인력거가 하나 찾아오더니 , 여기는 호구의 입구가 아니라는겁니다. 처음 오는 나로서는 어리둥절할수 밖에 없었지요, 택시기사분은 여기가 입구라고 여기까지 오셨는데 여기가 아니라니 , 인력거부님은 우리 두명이니깐 1위안만 내면 입구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그러더군요, 헛갈리기만 합니다.그래서 아니, 우리가 그냥 갈꺼니 아저씨는 됐다구요. 그리고는 계속 우리의 방향을 따라 걸었습니다. 계속 따라와서는 우리의 방향이 틀렸다고 그럽니다. 그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2분정도 걸어가니 호구 입장권을 파는곳이 나타났습니다. 하마트면 바가지를 쓸번 하였습니다. 1위안을 벌려고 먼곳에서 찾아온 손님들을 속이려고 들다니 , 소주에 대한 인상이 약간 안좋아진것 같았습니다.
여기가 평지이긴 평지인것 같습니다.해발 90미터인가 되는 언덕인데 <吳中第一山>이라고 합니다.
동방의 피사사탑으로 불리우는 <소주 雲岩寺塔>입니다. 평지와는 약 4도 좌우의 경사를 유지하고 있다는데 처음부터 경사가 난것이 아니고 역사의 흐름속에 지면이 내려가면서 일정 경사각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계속적으로 기울어지고 있는데 ,더 기울어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하여서는 10년에 한번씩 보수공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몇차례의 화재로 인하여 지금은 내부시설들은 다 없는 상태이고 탑의 겉모양만 남았다고 합니다.정말 역사의 냄새가 나는 탑이였습니다.
여기는 연병장(練兵場)입니다.여기는 <손자병법>을 썻던 손자가 오왕을 찾아갔을때 손자의 재능을 의심한 오왕이 자신의 후궁의 180명의 미녀를 손자에게 주어 군사로 만들어라고 테스트를 한 곳입니다.손자는 여기에서 180명의 미녀를 남자군사에게도 지지않는 정예군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처음에 오왕의 후궁2명이 오왕의 총애를 등지고 전혀 손자의 호령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에 손자는 명을 내려 이 두명의 후궁의 목을 베게 하였습니다.이에 놀란 오왕이 자신이 가장 아끼는 후궁으로서 용서해줄것을 손자에게 말했으나 손자는 <장수가 밖에 있으니, 군주의 명을 받들지 않을수도 있다>라는 명구를 만들었습니다. 후에 이 178명의 미녀군단은 전쟁에도 나갈만큼 정예로운 군사가 되였습니다.
虎丘劍池 이 네글자는 중국의 당조때의 유명한 서화가인 안진경(顔眞卿)이 쓴글입니다.멋진 네글자를 남겨놓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글이 잘 안보이기 시작하여 명조때 호구 두글자를 다시 새기게 하였습니다.그런데 원래의 안진경이 쓴글과는 너무 대조가 되여 후세 사람들은 <假虎丘,眞劍池>라고 일렀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호구에는 많은 전설이 담긴 곳이 많았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에는 가이드분들이 항상 준비되어 있어 무료로 가이드 해줍니다.가이드분이 너무 상냥하고 잘 해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입장료는 한명에 40위안 이였습니다. 비수기라 가격이 약간 내려온것입니다.
다음에 소주에 가면 또 다른 곳으로 가봐야겠지요. 소주에는 정말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소주~ 다음에 다시 만나요.

화재는 7차로 기억되오나…^^
화재가 많이 일어났는데 이 정도라도 남아 있다니 기적같습니다.